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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서의 무재칠시(無財七施) 정신 <충청투데이 1월 7일 목요세평에 게재>
  Home 2010-02-19 09:23:18, H : 6,385, V : 1429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년 무슨 날을 정해 놓고, 그날을 계기로 지난날을 반추하고 앞날을 다짐하는 그런 날 가운데 하나가 새해 새아침이다. 현대인에게는 잊혀져가는 무재칠시의 의미를 새해 아침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리 회사는 고객이나 업무에 대해서 헌신과 봉사한 직원에게 ‘고객존중’ 상을 매달 수여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무재칠시’ 상을 제정해 일 년 동안 전 직원에 추천을 받아 한명씩 시상을 하고 있다.

무재칠시는 불가의 잡보경에서 유래한 말로 재물이 없더라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를 말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和顔施(화안시) 부드럽고 온화한 얼굴 표정

△言辭施(언사시)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말로 이야기 하는 것

△心施(심시) 착하고 어진마음

△眼施(안시)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

△身施(신시) 몸으로 베푸는 것

△狀座施(상좌시) 지치고 힘든 이에게 편안한 자리를 내어주는 것

△房舍施(방사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를 제공하는 일

우리 일상에서 이미 알고 있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무재칠시를 표현하고 나누는데 어색해 하고 인색하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는 무재칠시를 표현하고 나누는 일을 배우고 또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재칠시의 나눔이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무재칠시 정신은 직장인이나 고객에게 만족보다는 작은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있다.

아무리 거창한 일도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에서 출발한다.

또 별다른 경험과 지식 없는 사람에게 거창한 일이 주어지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사소한 일로 업무를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이다.

일을 정성스럽게 하는지 아닌지 누구나 쉽게 알 수가 있다.

자신도 알고 주변 사람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가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 회사에도 몇 되지 않는 직원들이 있지만 무재칠시 추천을 받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까다로운 고객에게도 부드러운 말투로 상담해주는 여직원이나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발송하는 직원, 상사나 동료에게도 밝은 모습으로 먼저 인사하는 직원들이 그렇다.

또 관리하기가 어려운 화분에 관심을 가지고 무럭무럭 자라게 정성을 다하는 직원과 회사에 찾아오는 손님뿐만 아니라 청소부 아주머니, 택배 아저씨까지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맞이하는 여직원, 신혼인데도 매월 아침 7시에 개최하는 독서토론회에 12개월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식공유를 위해서 애쓰는 여직원 등이 아름답게 비쳐지고 있다.

이 중에 주부이면서도 부하 직원보다 일찍 출근해 좋은 기분으로 일 할 수 있게 일 년 내내 직원 자리를 깨끗이 청소해준 임원이 ‘무재칠시’상을 수상했다.

기업세계는 영원한 블루오션은 없다.

뭔가 될 것 같으면 철새처럼 몰려들고 그러면 이미 레드오션이 되는 것이다.

자기가 서 있는 곳에서 무재칠시 정신으로 작은 변화만 지속적으로 모색해도 블루오션은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아주 미세하다 .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원본보기>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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